현대차, 협력사 저탄소 경영 지원

입력 2008-11-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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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탄소발자국 관리 체계' 구축

현대자동차가 협력회사들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경영체계 구축에 나섰다.

현대차는 18일 양재동 본사에서 10개 협력사와 지식경제부 및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 관리체계 구축 사업' 출범식을 열고, 협력사의 저탄소경영 지원에 들어갔다다.

'탄소발자국 관리'는 제품 생산에서 소비,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인 '탄소발자국'을 관리하는 것으로, 저탄소형 제품개발을 촉진하고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현대차는 "이번 사업은 지식경제부, 협력사 등 민관이 함께하는 협력사업으로 협력사의 탄소발자국 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것은 국내 기업 중 현대차가 최초"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노하우와 저탄소 경영 역량을 협력사에 이전 확산,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과 자동차 산업의 통합적인 탄소경영 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경부도 현대차의 이번 사업과정과 성과 등을 분석해 다른 산업계까지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올해에만 10개 협력사에 '탄소발자국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내년에는 15개사를 추가로 선정해 협력사의 저탄소 경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처럼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통해 현대차는 협력사의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및 경쟁력을 높이고, 저탄소형 자동차 개발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로 인해 세계 경제는 빠르게 저탄소 경제 체제로 전환 중"이라며 "이번 사업은 협력사의 경영, 생산공정, 제품관리 등 전 과정에서 탄소 관리 체제 구축을 지원, 온실가스 배출감소에 기여하고 자동차 산업을 저탄소 산업 구조로 개선하는 등 국내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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