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 고의 파손' 논란 타이어뱅크, 점주 자필 사과문ㆍ대표 입장문 공개

입력 2020-10-24 15: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커뮤니티 통해 알려지며 논란 커져…타이어뱅크 본사 "가맹점 계약 해지ㆍ경찰 고발 예정"

▲타이어뱅크가 고객의 차량 휠을 고의로 파손한 뒤 교체를 권유한 가맹점 점주의 자필 사과문(왼쪽)을 공개했다. 김춘규 타이어뱅크 대표이사도 공식 입장문(오른쪽)을 내고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출처=타이어뱅크)
▲타이어뱅크가 고객의 차량 휠을 고의로 파손한 뒤 교체를 권유한 가맹점 점주의 자필 사과문(왼쪽)을 공개했다. 김춘규 타이어뱅크 대표이사도 공식 입장문(오른쪽)을 내고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출처=타이어뱅크)

타이어뱅크가 고객의 차량 휠을 고의로 파손한 뒤 교체를 권유한 가맹점 점주의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김춘규 타이어뱅크 대표이사도 공식 입장문을 내고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타이어뱅크는 23일 홈페이지에 휠 고의 파손 의혹에 휩싸인 가맹점주의 자필 편지 사과문 이미지를 올렸다.

가맹점주는 "피해고객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어떻게든 고객께서 입은 피해와 정신적 피해까지도 보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인 잘못된 행동으로 타 가맹점과 직원들에게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주게 돼 후회하고 있다"라며 "본사와 사업주들께 너무나 죄송하다"고 적었다.

타이어뱅크 본사도 이날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게시했다.

김춘규 대표는 "가맹사업주가 고객의 휠을 훼손한 사실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라며 "모든 임직원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

김 대표는 "피해고객께 보상이 늦어지면 본사가 선 보상하고 후에 가맹점주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법으로 조치하겠다"며 "가맹점주에 대해서는 계약을 해지했고, 경찰에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이 사건은 21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타이어뱅크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피해를 호소하는 글이 올라오며 시작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차주는 타이어 교체를 위해 광주의 한 타이어 뱅크 대리점을 방문했는데, 점주에게 휠 교체까지 권유받았다. 이후 이상함을 느껴 차량 블랙박스에 녹화된 영상을 돌려보니 점주가 차량 휠을 고의로 훼손한 장면을 발견하게 됐다.

차주는 광주 서부경찰서에 사업주와 해당 직원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427,000
    • +1.41%
    • 이더리움
    • 4,721,000
    • +6.76%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5.68%
    • 리플
    • 1,946
    • +23.63%
    • 솔라나
    • 363,400
    • +6.69%
    • 에이다
    • 1,217
    • +10.74%
    • 이오스
    • 980
    • +6.87%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398
    • +18.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50
    • -10.89%
    • 체인링크
    • 21,350
    • +3.64%
    • 샌드박스
    • 498
    • +4.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