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이투데이DB)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25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별세에 “고인의 유지가 진정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위원회가 버팀목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준법위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유족들 모두의 상심을 깊이 위로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이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 더 높이 비상해 나가는 것이 고인이 남긴 뜻이고, 동시에 고인의 영면 소식을 접한 많은 분의 바람이 아닐까 짐작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삼성의 바람직한 준법 문화 정착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는 고인이 남긴 과제”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앞으로도 주어진 소임을 계속해 나가 고인의 유지가 진정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버팀목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 준법감시위는 올해 2월 삼성그룹이 ‘준법 경영’을 강화하겠다며 출범한 기구다. 김지형 전 대법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