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권, 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 시속

입력 2020-10-26 07: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분기 상업용 부동산 투자시장 규모 
자료=대신증권
▲2분기 상업용 부동산 투자시장 규모 자료=대신증권
코로나19의 영향권에 놓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당분간 하락 추세에 머물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25일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지난달 발표된 2분기 임대 및 투자 시장 지표들이 네거티브(Negative)로 전환, 코로나19 영향이 가시화됐다고 밝혔다.

당분간 이 같은 분위기는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코로나19 펜데믹의 장기화 여부에 대한 뚜렷한 전망이 부재하고, △코로나19 여파를 반영한 부동산 시장 데이터가 1분기 정도만 확인 가능하다는 점 등을 그 근거로 들었다.

CBRE,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ushman&Wakefield) 등 주요 부동산 산업 싱크탱크(Think Tank)에서 발표한 관측치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하락 추세가 지속된다. 임대료와 평당가 모두 10~15% 선의 내림세가 예상된다.'

오피스 부동산 임대시장 큰 폭 둔화

임대 시장은 오피스 부동산 임대 활동은 큰 폭으로 둔화했다. 2분기 글로벌 오피스 부동산 임대면적은 약 380만 평을 기록하여, 59%(전년 대비)의 낙폭을 기록했다.

투자 시장은 투자 규모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 이상 수준으로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이다. 2분기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거래 금액은 1090억 달러를 기록, 지난해보다 57% 하락했다. 다만, 대대적인 가격 조정의 전조 현상인 부실(Distress) 매물 출현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2분기 미국 오피스 부동산 거래 중 부실 자산 비중은 3.1%이다. 코로나19로 인하여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섹터인 리테일과 호텔용 부동산 또한 부실 자산 비중이 각각 2.4%, 7.8%에 불과하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 호텔 섹터의 부실 자산 비중이 60%에 육박했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87,000
    • +0.14%
    • 이더리움
    • 4,737,000
    • +2.55%
    • 비트코인 캐시
    • 713,500
    • -4.16%
    • 리플
    • 2,016
    • -5.35%
    • 솔라나
    • 354,300
    • -1.12%
    • 에이다
    • 1,466
    • -2.27%
    • 이오스
    • 1,179
    • +11.54%
    • 트론
    • 300
    • +3.81%
    • 스텔라루멘
    • 780
    • +30.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600
    • -1.09%
    • 체인링크
    • 24,540
    • +5.19%
    • 샌드박스
    • 801
    • +4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