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발전 경험 전수 예산 50억원으로 증액

입력 2008-11-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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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제1회 '경제발전경험 공유 추진협의회' 개최

개발도상국에게 우리의 경제발전경험을 체계적으로 전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련 사업 예산이 올해 25억원에서 내년도 50억원으로 증액되고 연말까지 10개국이 지원대상 국가로 선정된다.

기획재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18일 김동수 제1차관 주재로 민관 합동의 제1회 '경제발전경험 공유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재정부는 이날 협의회를 통해 새정부 들어 국정과제 사업으로 선정된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2009년 지원대상 후보국 사업 추진체계, 지원방식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 예산은 올해 25억원에서 내년에는 5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내년 지원대상 후보국은 우리와의 경협관계, 인도적 지원 필요성 등을 고려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사우디, 쿠웨이트, 멕시코, 브라질, 도미니카,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리비아, 알제리, 가나 등 15개국 중 올 연말까지 수요조사 후 10개국을 최종 선정하기로 했다.

추진체계는 재정부에서 범부처 차원의 민관합동 '경제발전경험 공유 추진 협의회'를 토대로 대상국가와 연구기관 선정 등을 관리하고 과제내용별, 지역별로 전문성과 경험을 가진 기관들은 한국개발연구원(KDI)와 협력을 통해 과제를 공동 수행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우리의 경제발전경험 전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개도국의 수출진흥, 농림수산업 개발, 에너지, 금융시스템 구축, 조세 등 10개 과제(잠정)를 대상으로 문헌조사, 인터뷰와 워크샵을 통해 개발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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