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핀이 자체 서비스 중인 팬지(FANZY) 앱에서 동영상을 보며 관련 온라인 쇼핑 상품을 누구나 등록할 수 있는 ‘상품 태그하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 되고 동영상 시청이 늘고 있는 요즘, 동영상을 시청하며 쇼핑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앱 서비스가 주목 받고 있다.
‘상품 태그하기’ 기능은 팬지앱을 통해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하는 모든 유저가 화면 하단에 있는 ‘상품 태그하기’로 동영상과 관련 있는 제품을 검색, 쇼핑 판매상품을 즉시 붙일 수 있는 서비스다.
가령 방탄소년단(BTS)나 블랙핑크 등 본인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관련 앨범이나 굿즈 상품 및 의상, 패션 아이템, 그들이 모델로 활동중인 상품도 찾아 쇼핑 판매 상품으로 등록이 가능하다.
한번 등록된 상품은 이후 그 동영상을 시청하는 모든 유저들이 기존 온라인 쇼핑과 동일한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상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영상을 올린 기업, 단체뿐만 아니라 개인이나 크리에이터 등 누구나 직접 ‘상품 태그하기’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기존 판매중인 상품 등록 및 판매로 커머스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자신의 영상과 상품이 하나도 없는 유저라도 쇼핑과 커머스 활동에 ‘상품 태그하기’로 기여를 할 수 있고 그에 따른 합당한 보상을 가져갈 수 있다. 상품을 동영상에 등록하여 붙이거나 쇼핑 상품을 클릭하는 유저에게는 기여활동 보상으로 팬지 코인이 주어진다.
언더핀 김태준 대표는 “올해 안에 마이샵 기능을 탑재하여 본인의 상품이 없는 일반 유저라도 쇼핑 가게를 하나씩 가질 수 있게 할 것”이라며 “마이샵에서는 자신이 태그한 상품 및 영상들이 리스트업 되어 판매와 보상 내역 등을 볼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