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발 코로나 막는다'…서울시 "핼러윈데이, 방역 조치 강화"

입력 2020-10-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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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식 서울시 대변인. (뉴시스)
▲황인식 서울시 대변인. (뉴시스)

서울시가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이태원발 코로나'를 막기 위해 강력 대응한다.

황인식 서울시 대변인은 26일 오전 10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자칫 잘못하면 5월 이태원 클럽 사태처럼 대규모 집단감염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다중이용시설 출입명부 작성 점검, 테이블 간 거리두기, 적정인원 관리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새벽 시간 동안 현장 점검을 강화해 강도 높은 방역 조치에 들어갈 방침이다.

황 대변인은 "당일에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이태원, 홍대, 강남 등의 유흥시설 대상으로 핵심방역수칙 이행 여부 집중적으로 점검할 것"이라며 "이번 점검에서 위반 업소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 한 번이라도 어기면 즉시 집합금지 및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는 시민들의 자발적 동참과 협조가 위기극복의 원동력"이라며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클럽, 행사 등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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