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별세] 양향자 “거지 근성 아닌 주인 되라는 말 기억”…이낙연ㆍ김태년도 조문

입력 2020-10-2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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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장례 이틀째인 26일 정치권 인사들도 잇따라 빈소를 찾았다. 오전 11시 10분께 빈소를 나온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건희 회장에 대해 "보통 사람은 상상할 수 없는 탁월한 혁신의 리더십으로 삼성을 세계적 기업으로 키웠다"고 말했다.  (노우리 기자 @we1228)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장례 이틀째인 26일 정치권 인사들도 잇따라 빈소를 찾았다. 오전 11시 10분께 빈소를 나온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건희 회장에 대해 "보통 사람은 상상할 수 없는 탁월한 혁신의 리더십으로 삼성을 세계적 기업으로 키웠다"고 말했다. (노우리 기자 @we1228)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장례 이틀째인 26일 정치권 인사들과 정부 고위 관료들도 잇따라 빈소를 찾았다.

이날 9시 55분께 빈소를 찾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시작으로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싱하이밍 중국 대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조문을 위해 빈소를 방문했다.

이낙연 대표는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고인은 보통 사람은 상상할 수 없는 탁월한 혁신의 리더십으로 삼성을 세계적 기업으로 키웠다”며 “국가 위상과 국민 자신감까지 높여주신 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까지 고인께서 해온 것처럼 삼성이 한국 경제를 발전시키면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도약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삼성전자 고졸 임원 출신인 양향자 의원은 이날 고인에 대한 기억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손톱만 한 반도체 위에 세계를 품으신 세계인이셨고 기술 기반 위에서 미래를 개척한 미래인”이라며 “‘(빈소에서) 27년 재임 기간이 제 30년과 같다’고 말씀드렸다. 보잘것없고 배움이 짧은 제게 ‘거지 근성으로 살지 말고 주인으로 살아라’고 하신 말씀이 기억난다”고 회상했다.

양 의원은 이 회장 별세 소식이 알려진 전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서도 "1987년 회장 취임 후, 자주 기흥 반도체 사업장에 오셔서 사원들을 격려해 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그 뜻을 잊지 않겠다"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장례 이틀째인 26일 정치권 인사들도 잇따라 빈소를 찾았다. 오전 10시 반께 빈소를 찾은 싱하이밍 대사는 "이건희 회장은 중국과도 인연이 깊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노우리 기자 @we1228)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장례 이틀째인 26일 정치권 인사들도 잇따라 빈소를 찾았다. 오전 10시 반께 빈소를 찾은 싱하이밍 대사는 "이건희 회장은 중국과도 인연이 깊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노우리 기자 @we1228)

싱하이밍 대사는 “이건희 회장은 중국 지도자가 한국을 관광할 때마다 잘 인도하고, 중국과 경제협력과 관련해 여러 구체적 실천을 하는 등 중국과도 인연이 깊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삼성이 이재용 부회장 지도 하에 중국과 경제 협력관계를 한층 높일 것이라 믿는다. 대사관도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 회장은) 혁신 기업가셨다”며 “현대 산업에 가장 필요한 반도체를 혁신의 정신으로 도전해서 세계적으로 육성한 큰 공이 있다.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에는 입관식이 진행됐다. 입관식은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자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유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원불교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후 삼성 전ㆍ현직 임원과 사장단이 조문을 위해 오전 10시께 빈소를 찾았고, 정ㆍ재계 인사들도 속속들이 빈소를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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