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지난 20일 대구 명륜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면서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4조 4491억 원으로 늘렸다. 사진은 현대건설 본사 사옥. (현대건설 )
현대건설이 지난 20일 대구 명륜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면서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4조 4491억 원으로 늘렸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창사 이후 최대 실적 달성을 눈앞에 뒀다.
현대건설은 올해 신용산 북측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3037억 원)을 시작으로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4160억 원),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1조7378 억원), 제주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사업(2930억 원) 등 전국 총 15개 사업지에서 4조4491억 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2조8297억 원으로 업계 1위 실적 달성한 현대건설은 올해도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17년(4조6468억 원)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과 함께 지속적인 수주를 통해 15조 원 수준의 수주 잔고를 유지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탄탄한 재무구조와 현금 유동성, 브랜드 인지도가 수주전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올해 4분기 예정된 사업지에서도 당사만의 브랜드 철학과 기술 노하우를 살려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