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한국과 유럽연합(EU)의 제로에너지 건축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2020 한-EU 제로에너지건축 융합 얼라이언스 포럼’을 27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
포럼에는 국내외 녹색건축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산을 위한 추진 전략을 제시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승언 선임연구위원은 해외 뉴딜과 한국형 뉴딜의 비교 분석과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산을 위한 시장비용에 대해 발표한다. 한밭대 윤종오 건축공학과 교수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에너지 사용 모니터링 결과에 대한 분석과 이에 따른 보급 확산 방안을 제시한다.
유럽집행위원회 중소기업책임운영청 골든 서더랜드(Gordon Sutherland) 건물냉난방 국장은 제로에너지 건축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 확산을 위한 EU의 혁신 전략을 설명한다. 네덜란드 엔지니어링 기업인 비트빈앤보스의 살레 모하메디 박사는 정부기관이 모여 있는 도시인 헤이그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공공건축물 그린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한다.
이날 행사 내용은 제로에너지건축 누리집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이번 포럼이 제로에너지 건축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해 정부의 그린뉴딜 실현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논의하고, 민간 중심의 보급 확산을 이룰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