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네이버 지분 교환…“만났다 좋은 친구”-이베스트

입력 2020-10-2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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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 대표(왼쪽)와 최은석 CJ주식회사 경영전략 총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네이버)
▲한성숙 네이버 대표(왼쪽)와 최은석 CJ주식회사 경영전략 총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네이버)

이베스트투자증권은 CJ대한통운과 네이버의 협력은 각 사에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양사는 전자상거래 혁신을 위한 e-풀필먼트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라며 “수요 예측, 물류 자동화, 재고 배치 최적화, 자율주행, 물류 로봇 등 '스마트 물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CJ대한통운은 풀필먼트 서비스, 네이버는 커머스 부문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양사 간의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이커머스 시장 내 경쟁력으로 배송이 부각되고 있고, 이커머스 성장은 택배 물동량 증가와 궤를 같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J그룹과 네이버는 물류와 컨텐츠 분야 내 시너지를 위해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CJ그룹과 네이버는 6000억 원 규모의 지분 교환을 예상한다. 네이버가 CJ대한통운과 3000억 원, CJ ENM, 스튜디오 드래곤과 각각 1500억 원의 상호 지분을 교환한다.

CJ대한통운과 네이버는 각각 3000억 원의 자사주 스왑한다. CJ대한통운은 네이버 지분 0.64%, 네이버는 CJ대한통운 지분 7.85%를 보유하게 된다. 자사주 교환일은 10월 2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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