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낙후된 한강공원 화장실 50개 동 새단장

입력 2020-10-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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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 고정식 화장실 개선 전(좌)과 후. (사진제공=서울시)
▲이촌 고정식 화장실 개선 전(좌)과 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설치한 지 10년을 초과한 화장실 50개 동을 새 단장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화장실의 본체를 제외한 타일, 칸막이, 변기, 환풍기 등 내부 시설 일체를 전면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규 화장실에 준하는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한강공원 내 화장실은 설치한 지 긴 시간이 지났고, 이용객도 증가하면서 시설물이 변형ㆍ파손돼 악취가 발생하는 일이 많았다. 이에 따라 이용에 불편이 생겨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작년 7월 '한강공원 화장실 종합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설치 연식에 따른 화장실 개선 사업을 연차별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리모델링이 필요한 50개 동의 화장실 개선공사 외에도 난지한강공원의 화장실 3개 동을 교체, 11월에는 암사대교 하류 등 이용객이 증가한 구역에 2개 동의 화장실을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

한강사업본부는 사업계획에 따라 내년에도 노후 화장실 5개 동의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시민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용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이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서 한강공원을 더욱 편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장실 등 이용시설을 지속해서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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