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성장률을 증가율로만 보면 (회복) 각도가 높아 V자 반등이라 볼 수 있다. 다만 수준은 추세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V자 반등이라 말하긴 주저스럽다. 레벨로 봐야한다.”
27일 박양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3분기 경제성장률(GDP)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부문별로 보면 제조업은 많이 위축됐다 회복되고 있는 반면, 서비스업은 덜 위축됐고 회복도 상대적으로 더딘 모습이다. 성장이 V자 반등처럼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흐름을 지속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