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 맞은 뒤 돌연 사망한 고교생' 유족 "진실 규명 해달라" 국민 청원

입력 2020-10-27 12: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독감 백신을 접종 받고 이틀 뒤 사망한 인천 고교생의 사인이 백신과 관계가 없다는 부검 결과가 나온 가운데, 유족 측이 이에 대해 반박했다.

27일 경찰과 유족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인천 모 고등학교 3학년 A 군(17) 시신에서 독극물이 검출됐다는 부검 결과를 내놨다.

A 군은 이달 14일 정오께 민간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받았으나, 이틀 뒤인 16일 오전 사망했다. 고인이 맞은 백신은 '국가조달물량' 백신으로 정부가 각 의료기관에 제공한 제품이다.

A 군의 형 B 씨는 동생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게재했다.

B 씨는 "국과수 검수 결과 ****이 위에서 검출됐다고 한다"라며 "독감백신과 상관관계를 조사하지 않고 자살 혹은 타살로 사건을 종결을 지으려 한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B 씨는 "****이 저희 집에서 나왔는지 확실하지 않다"라며 "자살할 이유도 없으며 타살의 이유도 부검 결과 타살의 상흔도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족 측은 "(독감백신) 사망하는 데 영향을 끼치는 정도가 없다는 것은 믿을 수 없다"라며 "동생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 청원글은 27일 오후 12시 기준 1만5000명이 동의한 상태다.

한편 질병청에 따르면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26일 0시 기준 59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질병관리청은 사망과 백신 접종 간의 인과성이 매우 낮다고 보고 접종을 일정대로 계속 진행키로 했다.

(출처=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
(출처=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232,000
    • -0.68%
    • 이더리움
    • 4,066,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501,000
    • -1.38%
    • 리플
    • 4,109
    • -1.91%
    • 솔라나
    • 287,000
    • -2.15%
    • 에이다
    • 1,164
    • -1.94%
    • 이오스
    • 959
    • -2.84%
    • 트론
    • 364
    • +1.96%
    • 스텔라루멘
    • 519
    • -2.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750
    • +0.34%
    • 체인링크
    • 28,590
    • -0.24%
    • 샌드박스
    • 593
    • -1.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