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주식ㆍ회사채 발행 전월 대비 14%↑

입력 2020-10-28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9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분석한 결과, 주식ㆍ회사채, CPㆍ단기사채 전월 대비 각각 14.2%,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은 '9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발행실적은 17조2834억 원으로 전월 대비 2조1508억 원, 12.4%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주식발행 규모는 20건, 8129억 원으로 전월 대비 49.1% 늘어났다. 특히 기업공개 실적이 12건으로, 466.3% 급증한 6371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 등 대규모 기업공개로, 발행규모가 대폭 늘어난 영향이다.

9월 기업공개한 기업은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카카오게임즈, 이오플로우, 교보10호기업인수목적, 압타머사이언스, 핌스, 비비씨, 박셀바이오, 비나텍,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17호, 원방테크, 넥스틴 등 12개 모두 코스닥 기업이다.

유상증자는 8건으로 1758억 원을 기록해 전월 대비 59.% 감소했다. 유상증자는 코스피 기업이 3건, 코스닥 기업이 4건, 비상장법인 1건을 진행했다.

회사채는 ABS 감소에도 일반회사채ㆍ금융채가 증가해 전월 대비 12.9% 늘어난 16조4705억 원을 기록했다.

일반 회사채는 37건으로, 전월 대비 138% 늘어난 3조76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채무상환 목적의 중·장기채 위주 발행이 이어졌다. 중기채는 만기 1년 초과 5년 이하, 장기채는 5년 초과 채권을 의미한다. 신용등급으로는 A등급 이하 채권 비중이 전월 대비 13.3%포인트 늘었다.

금융채는 196건으로, 8월보다 1% 늘어나 1240억 원을 기록했다. 이중 금융지주채가 6건으로 9500억 원, 은행채가 17건으로 3조4180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월 대비 각각 20.8%, 15% 감소한 수준이다. 반면 기타금융채는 173건으로 6조5670억 원으로 16.6% 증가했다.

ABS는 48건으로 1조5865억 원을 기록해 전월 대비 20.5% 감소했다. 같은달 기준 회사채 잔액은 559조7909억 원으로, 0.6% 늘었다. 일반회사채는 발행액보다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 순상환으로 전환했다.

9월 CPㆍ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24조7576억 원으로 8월보다 12% 증가했다. CP 잔액은 182조1458억 원으로 3.4% 늘었다.

단기사채는 총 85조8355억 원으로 전월 대비 9.4% 증가했고, 잔액은 2.6% 감소한 50조9511억 원으로 집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60,000
    • -1.58%
    • 이더리움
    • 4,603,000
    • -2.83%
    • 비트코인 캐시
    • 703,500
    • -0.85%
    • 리플
    • 1,880
    • -8.16%
    • 솔라나
    • 342,500
    • -3.87%
    • 에이다
    • 1,354
    • -8.33%
    • 이오스
    • 1,120
    • +4.58%
    • 트론
    • 284
    • -4.38%
    • 스텔라루멘
    • 665
    • -7.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350
    • -4.99%
    • 체인링크
    • 23,150
    • -5.59%
    • 샌드박스
    • 768
    • +31.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