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로 상장리츠ㆍ공모펀드 활성화 기대”

입력 2020-10-28 08: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삼성증권)
(자료=삼성증권)

삼성증권이 부동산 공시지가 현실화가 이뤄질 경우 분리과세 혜택이 유지되는 상장리츠ㆍ공모펀드 투자 촉진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국토연구원은 부동산 공시지가 현실화 계획을 발표했다. 공시가격은 이론적으로 ‘적정가격’으로 공시해야 하지만, 현재 현실화율은 50~70%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부동산 공시지가 현실화 계획 도달 연도는 2030년으로 추정된다. 앞서 대만의 경우, 토지에 대한 공지시가 현실화율 90%를 목표로 2005년부터 현실화를 시작했고, 2005년 당시 68.3%에서 2017년 90.7%로 높아졌다.

28일 이경자 연구원은 “6월 1일부터 다양한 부동산 투자기구 중 공모상품에 한해 재산세 분리과세 혜택이 유지되고 사모상품에는 별도 합산과세가 적용된다”며 “향후 부동산 투자기구로서 상장리츠, 공모펀드 등 공모상품의 투자 활성화 요인이 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토지가격 상승이 없다고 가정 아래 현실화율 인상만으로 공시지가가 매년 3% 상승한다면, 종합부동산세 부담으로 부동산 사모펀드의 투자수익률은 연평균 80~90bp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물류센터ㆍ데이터센터 등 특수목적 부동산보다 오피스 등 핵심 입지에 위치해 토지가격 상승압력이 높은 유형의 세부담이 커질 수 있어, 현재 가장 대중적 투자대상인 오피스의 공모상품 전환이 빨라질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법인이 주택 매입 시 취득세, 양도세, 종합부동산세 등 세부담이 높아지는 현행 제도 아래에선 공공성을 지녀 세제 중과에서 배제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상대적인 사업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해당되는 리츠로 상장 주택리츠인 이지스레지던스리츠가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61,000
    • +0.64%
    • 이더리움
    • 4,699,000
    • +6.99%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7.01%
    • 리플
    • 1,956
    • +25.06%
    • 솔라나
    • 361,700
    • +7.71%
    • 에이다
    • 1,225
    • +10.16%
    • 이오스
    • 967
    • +5.68%
    • 트론
    • 278
    • +0.36%
    • 스텔라루멘
    • 400
    • +19.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00
    • -14.14%
    • 체인링크
    • 21,290
    • +3.75%
    • 샌드박스
    • 495
    • +3.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