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9일 인선이엔티에 대해 건설경기 악화에도 폐기물 시장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6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김태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 폐기물 시장은 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성장해 왔고 재개발, 재건축, SOC사업 추진이 가장 큰 모멘텀으로 작용한다"며 "일반 건설경기 리스크에 대한 시장 우려는 과도하고 향후 경제성장률 제고를 위한 대규모 SOC 사업 추진 및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처리 단가 상승으로 시장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인선이엔티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유가 상승에 따라 전년대비 24%정도 감소했다"며 "하지만 7월 이후 유가가 급속히 안정되면서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분기대비 100% 가까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유가 안정세가 지속될 전망돼 하반기 이후 강력한 이익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또한 현 주가 대비 4%에 달하는 배당수익률 및 시가총액의 70% 수준에 달하는 자산가치는 이 회사에 대한 투자 안정성을 가져다 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