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택 재산세 인하 대상은 9억 원 이하, 세율은 0.05%P ↓ 거론

입력 2020-10-28 14: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남기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 곧 발표‥서민들 재산세 부담 늘지 않도록 할 계획”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열린 제9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열린 제9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당정이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추진에 따른 중저가 1주택 보유 서민의 재산세 부담 완화 방안을 조만간 발표한다. 대상을 9억 원 이하, 재산세율은 0.05% 낮추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부동산공시법에 근거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이 곧 발표될 예정”이라며 “이와 연계해 중저가 1주택을 보유한 서민들의 재산세 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회의에서 재산세 부담에 대해 비공개로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조만간 당정회의 논의를 거쳐 당과 관계 부처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토지가 65.5%, 단독주택은 53.6%,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69.0%로 정부는 작년부터 부동산 공시가격의 시세 반영률을 높이기 위한 공시가격 현실화율 인상을 추진해오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용역을 받아 연구를 진행한 국토연구원은 전날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 제고 로드맵을 내놨다. 국토연은 현실화율 도달 목표를 80%, 90%, 100% 등 3개 안으로 제시했다.

당정은 이 중 2030년까지 시세의 90%까지 올리는 방안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정부는 현실화율 로드맵을 확정하게 되면 중저가 1주택 보유자에 대해서는 재산세율을 인하해 세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당정은 재산세 인하 대상을 애초 논의됐던 공시지가 6억 원 이하 주택에서 9억 원 이하 주택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현행 과세표준별 0.1∼0.4%인 재산세율을 0.05%포인트 낮추는 방안 등도 거론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00,000
    • -0.81%
    • 이더리움
    • 4,608,000
    • -2.85%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7.35%
    • 리플
    • 1,911
    • -10.7%
    • 솔라나
    • 343,100
    • -4.03%
    • 에이다
    • 1,386
    • -7.91%
    • 이오스
    • 1,142
    • +6.04%
    • 트론
    • 284
    • -6.58%
    • 스텔라루멘
    • 731
    • +2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600
    • -7.33%
    • 체인링크
    • 23,200
    • -3.57%
    • 샌드박스
    • 791
    • +41.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