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왼쪽 네번째) 외교부 1차관이 28일 오후 외교부청사에서 주한 중앙아시아 5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기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쿠르크메니스탄) 대사들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28일 중앙아시아 5개국 대사들에게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 나선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최 차관은 이날 주한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대사들과 취임 후 첫 간담회를 갖고 신북방정책 협력방안과 WTO 선거 지지요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 차관은 간담회에서 각 대사들에게 WTO 사무총장 선거 결선에 진출한 유 본부장에 대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최 차관은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우리 신북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라면서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등을 통해 한-중앙아시아 간 협력이 전방위로 확대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 차관은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한국인에 대한 귀국 지원, 기업인 입국 등에서 적극 협조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러면서 향후 필수적인 인적교류와 방역 협력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참석한 대사들은 한국 정부의 방역물품 지원, 방역 경험 공유 등 노력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의 대사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