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별세 후 창립 51주년 맞는 삼성전자

입력 2020-10-2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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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기념식 전망…이재용 부회장 메시지 주목

▲삼성전자 창립 50주년을 맞아 1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초일류 100년 기업의 역사를 쓰자고 다짐하며, 화이팅을 힘차게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창립 50주년을 맞아 1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초일류 100년 기업의 역사를 쓰자고 다짐하며, 화이팅을 힘차게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내달 1일 이건희 회장 별세 이후 첫 창립기념일을 맞는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2일 창립 51주년 기념식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창립기념일은 11월 1일로, 올해는 휴일인 관계로 당초 평일인 이달 30일로 앞당겨 기념식을 준비해 왔다.

그러나 이 회장의 장례 등을 고려해 창립기념일을 다음 달 2일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부회장은 2014년 이건희 회장이 쓰러진 이후 기념식에 참석하거나 별도의 메시지를 내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영상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영상 메시지에서 “지금까지 50년은 여러분 모두의 헌신과 노력으로 가능했다”며 “다가올 50년을 준비해 미래 세대에 물려줄 100년 기업이 되자”고 강조했다.

올해 창립기념일에는 부친상 바로 직후인 만큼 이 부회장이 별도의 메시지를 내진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부친상에 조의를 표한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과 새로운 삼성전자 도약을 향한 다짐을 전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기남 부회장 등 사장단이 기념사를 통해 이건희 회장의 경영철학을 기리고, 위기극복 의지를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념식 행사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규모를 대폭 축소할 수 있다. 지난해 행사에는 김기남 부회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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