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옵티머스 우려가 과도하게 주가에 반영…‘목표가↑’-키움증권

입력 2020-10-29 09: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키움증권)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29일 NH투자증권에 대해 3분기 실적을 통해 옵티머스 환매 중단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은 충분히 감내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만29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NH투자증권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5% 증가한 2397억 원을 달성했다"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41.1% 웃도는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브로커리지 관련 수수료 수지가 전 분기 대비 30.2% 상승한 1900억 원을 기록했고, 인수 및 주선수수료가 전 분기 대비 36.5% 증가한 440억 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증시 호조로 파생결합증권 조기상환 관련 이익이 반영된 것도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서 연구원은 4분기 옵티머스 환매 중단 사고와 관련한 추가 충당금 적립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4000억 원 규모의 옵티머스 환매 중단 사고에 따른 손실 확대 우려가 상대적 주가 약세의 요인으로 작용한 바 있다"면서 "이미 1000억 원 정도 충당금을 적립한 바 있으며 최대 75%를 배상하더라도 3000억 원 수준으로 향후 이익으로 감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하반기 이후 추가 환매 중단 사고가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사모펀드 사태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서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위탁 중개 시장의 호조와 더불어 대형 기업공개(IPO) 유치 등 투자은행(IB) 부문의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할 것"이라면서 "옵티머스 우려가 과도하게 주가에 반영,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고, 증권주 내에서 배당성향이 높은 종목으로 연말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4: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094,000
    • -2.93%
    • 이더리움
    • 4,753,000
    • +2.02%
    • 비트코인 캐시
    • 694,500
    • -1.56%
    • 리플
    • 2,006
    • -0.2%
    • 솔라나
    • 329,900
    • -5.45%
    • 에이다
    • 1,350
    • -6.96%
    • 이오스
    • 1,147
    • -1.04%
    • 트론
    • 278
    • -3.47%
    • 스텔라루멘
    • 693
    • -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00
    • -0.63%
    • 체인링크
    • 24,320
    • -2.45%
    • 샌드박스
    • 904
    • -18.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