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서울시, 'AI 글로벌 유니콘' 키운다

입력 2020-10-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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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양재허브 (연합뉴스)
▲AI양재허브 (연합뉴스)

중소기업 지원기관과 지자체가 힘을 모아 국내 인공지능(AI) 분야 중소기업을 '글로벌 유니콘'으로 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서울시는 29일 서울 AI양재허브에서 인공지능(AI)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및 기업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I양재허브는 서울시가 2017년 12월 개관한 인공지능 특화거점으로 AI스타트업 80여개사가 입주해 있다.

협약식에는 정진우 중진공 기업지원본부장, 이미자 서울동남부지부장, 이영기 서울시 거점성장추진단장, 윤종영 AI양재허브 센터장 및 허브 입주기업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은 중진공 서울동남부지부와 서울시, AI양재허브가 AI‧빅데이터 분야 혁신성장기업 육성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양 기관의 정책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공공기관과 지자체 간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협약 세부사항은 △유망 기술혁신형 스타트업 대상 정책자금 융자 및 수출 지원 △글로벌 전문인재 양성 △창업문화 확산 프로그램 공동기획 및 운영 △AI·빅데이터 분야 스타트업 지원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협약에 앞서 AI양재허브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인력양성, 기술사업화 등 중진공의 다양한 지원 시책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중진공은 청년창업사관학교부터 스케일업금융까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데 강점을 갖고 있다. 협약체결로 중진공의 강점과 서울시가 보유하고 있는 지원 노하우를 결합해 인공지능 분야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진우 중진공 기업지원본부장은 “인공지능은 산업과 사회구조의 광범위한 변화를 불러오고 국가 경쟁력 강화를 이끌 핵심동력”이라며 “서울시, AI양재허브와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분야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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