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스, 코로나19 백신 후보 균주 확보..중화항체 확인 전임상 돌입

입력 2020-10-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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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스가 올해 4월 착수한 COVID-19(코로나19) 백신 연구와 관련,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 항원 단백을 발현하는 유전자 재조합 마이코박테리아균주를 확보하고 했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라파스는 마이코박테리아 코로나 백신으로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능력 및 중화항체 형성을 확인하는 전임상에 진입했다.

라파스가 개발 중인 유전자 재조합 마이코박테리아 코로나 백신은 결핵백신 후보물질인 마이코박테리아를 플랫폼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수용체 결합 도메인(RBD)’ 유전자를 재조합해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효능을 갖는 항원을 발현하는 방식이다. RBD는 숙주세포 표면의 ACE2 수용체와 결합하는 부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백신과 치료제 개발의 핵심 표적이다.

마이코박테리아는 동물실험을 통해 기존 결핵 예방백신인 BCG보다 뛰어난 항체 형성 능력과 인체 면역에서 바이러스 등 병원체가 침입했을 때 이를 죽이고 B세포와 함께 항체를 생성한다. 아울러 바이러스에 재 노출됐을 때 즉각적으로 면역반응 활성화 시키는 면역 관련 기능을 하는 T세포의 활성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라파스의 마이코박테리아 코로나 백신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RBD 항원 단백발현을 확인 했다”며 “바이러스 노출 시 즉각적 면역 활성을 높일 수 있는 T세포 활성 능력까지 갖게 됨에 따라 코로나 바이러스에 관한 항체 생성뿐 아니라 환자의 면역력을 높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파스는 연내 유전자재조합 마이코박테리아를 이용한 코로나바이러스백신 개발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며 본 시험 결과를 통해 2021년 코로나 백신에 관한 본격적인 제품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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