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중 읍면동 경계를 넘어 이주한 사람은 200만8000명으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6만9000명(3.6%)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3분기 국내인구이동통계 결과'를 통해 이 기간 중 신도시, 뉴타운 사업과 재개발과 재건축 등에 따른 입주와 이주 증가의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2005년, 2006년의 동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1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2만6000명), 경남(5000명), 충남(2000명) 등 7개 시도에서는 전입초과 현상이 발생했다.
반면 서울(-1만8000명), 부산(-7000명), 전남(-3000명) 9개 시도에서는 전출초과 현상이 발생했다.
수도권 순이동은 7000명 전입초과로 지난해 3분기 대비해 6000명이 줄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수도권으로 전입은 30000명이 감소했고 수도권에서 전출은 3000명이 늘었다.
수도권에서 충남(-1000명), 충북(-1000명), 강원(-1000명)으로는 전출초과, 부산(2000명), 대구(2000명), 경북(2000명) 등 10개 시도는 수도권으로 전입초과 현상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