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전국 505개 임대주택단지 내 40만여 세대의 동파방지 및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점검과 어린이놀이터, 저수시설 등 입주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시설물에 대한 위생진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점검에서 주공은 사회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장애우 등 거동이 불편한 입주세대의 난방시설 등을 중심으로 추위로 인한 불편과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역점을 둔다.
입주민의 건강을 위해 저수시설 내부마감재를 인체에 무해한 재질로 변경ㆍ교체하고 내년부터는 수질검사를 법적 기준보다 강화해 연 2회 이상 실시하는 등 위생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아울러 어린이 놀이시설의 안전과 위생실태를 면밀히 파악해 안전인증 제품일지라도 설치검사를 통해 안전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놀이터 모래의 정기적인 기생충 검사 및 소독을 실시해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도록 하는 종합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주공 자산관리1처 이도근 팀장은 "노후화된 임대주택단지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정부의 주거복지 확대 정책과 적극 연계해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