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스벅 다이어리 얻어볼까"... 커피업계 '다이어리 마케팅' 열전

입력 2020-10-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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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시즌'이 돌아왔다.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가 연말을 맞이해 다이어리 굿즈를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일반 플래너뿐만 아니라 문구류, 가방 등 각양각색의 굿즈까지 준비돼, 업계 간 '다이어리 마케팅' 열전이 더욱 뜨겁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사진=스타벅스코리아)

30일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날부터 12월 31일까지 크리스마스 e-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미션 음료' 3잔 포함 제조 음료 17잔을 구매하고 e-스티커를 모으면 플래너 또는 폴더블 크로스백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폴더블 크로스백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굿즈다.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재생 원사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패션 브랜드 ‘로우로우’와 협업해 만들어진 가방으로, 짙은 청색, 크림, 검정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 공식홈페이지 캡쳐)
(사진=스타벅스코리아 공식홈페이지 캡쳐)

2021 '스벅 다이어리'는 이탈리아 다이어리 브랜드 '몰스킨'과 협업했다. 탁상 캘린더처럼 세워놓고 주별 해야 할 일과 약속을 관리하는 플래너 △스탠딩 스케줄러(화이트) 매일 해야 할 일과 중요한 약속을 관리할 수 있는△핸디 스케줄러(그린) 매일의 노력을 기록해두는 미니 사이즈 플래너인 △루틴 다이어리(미니) 주별로 좋은 생각과 아이디어를 담아내는 노트인 △노트 키퍼(아르마니) 총 4종으로 구성됐다. 판매용 플래너는 3만2500원에 따로 살 수도 있다. 프로모션으로 다이어리를 받으려면 7만 원 상당의 음료를 마셔야 한다.

(사진=커피빈코리아)
(사진=커피빈코리아)

커피빈코리아도 코듀로이 가방과 함께 2021 다이어리 세트를 선보인다.

민트, 머스터드, 핑크, 버건디, 차콜, 퍼플 6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전부 단일 사이즈로 출시된다. 다이어리를 담을 수 있는 코듀로이 가방도 포함됐다. 코듀로이 가방은 플래너 외에 다른 소지품을 담을 수 있도록 넉넉한 크기로 제작됐다. 별도로 탈부착 가능한 끈이 제공돼 크로스백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커피빈 2021 플래너 세트는 내달 3일부터 전국 커피빈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플래너 세트에는 가방과 플래너 외에도 무료음료권 1장, 플래너를 꾸밀 수 있는 스티커 1장 등이 지퍼백에 담겨 제공된다.

(사진=투썸플레이스)
(사진=투썸플레이스)

투썸플레이스는 다이어리와 함께 문구류, 텀블러 등을 포함한 '2021 데일리키트'를 준비했다.

‘2021 데일리키트’는 투썸의 원두 이원화를 모티브로 한 세련된 색감과 실속 있는 구성이 특징이다. ‘아로마핑크’, ‘머드그레이’ 두 가지 색상이 준비됐다. 플래너는 가죽 느낌 소재로 제작됐다. 내지는 편의성을 고려해 캘린더, 먼슬리, 위클리, 프리노트로 채웠다. 투썸오더로 사용 가능한 아메리카노(R) 3잔 쿠폰, 휴대성이 뛰어난 미니 크기 핸디 텀블러, 스탠드형 캘린더, 모나미 볼펜 2개, 패션 방한 마스크, 마스크 끈 등 일상 필수 아이템들이 함께 구성됐다.

(사진=파스쿠찌)
(사진=파스쿠찌)

SPC그룹의 파스쿠찌는 문구 브랜드와 손잡고 플래너를 출시했다.

파스쿠찌는 디자인 문구 브랜드' 루카랩'과 협업해 2021 파스쿠찌 플래너를 선보였다. 플래너는 북 파우치와 플래너, 스티커가 세트로 구성된 △‘DIY형 플래너 키트’, 파스쿠찌 일러스트가 그려진 △‘일러스트형 플래너 키트’ 등 2종이다. 신제품에 포함된 북 파우치는 플래너 보관은 물론 태블릿 PC, 휴대폰 등 다양한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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