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라임 펀드 판매' 신한금투 본사 압수수색

입력 2020-10-3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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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 사기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신한금융투자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30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락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신한금융투자가 라임 펀드의 불안전 판매와 부실 운영에 일부 연루됐다고 보고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검찰은 28일 KB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KB증권은 라임 펀드의 판매사 겸 총수익스와프(TRS) 제공 증권사다.

한편 지난 6일 금융감독원은 라임 펀드 판매 증권사 3곳(신한금융투자·KB증권·대신증권)에 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다.

29일 금감원 첫 제재심의위원회가 열렸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다음 달 5일 심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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