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된 스타트업 및 사내벤처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문기업인 마크앤컴퍼니와 함께 엑셀러레이팅(Accelerating)프로그램을 통해 육성을 추진하고,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 2018년부터 실시한 ‘드림프로젝트’는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드림플레이’와 사내벤처를 육성하기 위한 ‘드림챌린지’로 구성돼 있다. 지금까지 스타트업은 2기, 사내벤처는 1기를 공모했다.
올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드림플레이’는 신사업 개척 및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 디스플레이 관련 혁신 기술뿐만 아니라 새로운 디스플레이, 대체 디스플레이, 기타 다양한 협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초기 스타트업(법인설립 3~7년 이내) 업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드림플레이 홈페이지를 참조해 이달 22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사업화를 가속화 할 수 있도록 △상금 △사업개발비 지원 △LG디스플레이 사내 인프라 활용 △사업ㆍ연구개발 협력 △지분 투자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사내벤처 육성을 위한 ‘드림챌린지’는 재직기간 2년 이상인 임직원이 대상이며, 폭넓은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제한 없이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사내벤처 도전자에게는 벤처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별도 공간 제공 △사업개발비 지원 △성과보상 △분사 등의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사내벤처의 경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도전의 조직 문화’ 구축을 위해 분사 후 사업이 실패하더라도 재입사를 보장해 안정적인 고용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드림프로젝트’를 통해 지금까지 18개의 스타트업, 4개의 사내벤처를 발굴 및 육성했다. VR 방탈출 게임을 출시한 게임콘텐츠 개발 업체 룩슨, 마이크로 모빌리티 정밀 관제 시스템을 개발해 오토바이 전용 블랙박스를 출시한 별따러가자 등 사내벤처를 성공적으로 분사시킨 바 있다.
강인병 LG디스플레이 CTO(부사장)는 “민첩함과 창의력, 도전정신을 겸비한 스타트업 및 사내벤처를 육성해 신사업 개척을 강화하고, 대기업의 노하우 및 자금을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상생경영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용어설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Accelerating Program)
신생기업의 성장을 위한 시드 투자, 연결, 판매, 멘토십, 교육, 성장을 가속하기 위한 공개 피칭 이벤트나 사업성을 검증하는 데모데이까지 아우르는 지원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