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분기 실적 계절적 둔화 전망 ‘목표가↓’-키움증권

입력 2020-11-0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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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키움증권
▲자료제공=키움증권

키움증권은 LG전자에 대해 4분기 계절적으로 실적이 둔화되는 시기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한 대외 리스크를 점검해야 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Outperform(시장수익률 상회)을 유지했다.

2일 키움증권은 LG전자가 4분기 연결 영업이익 6083억 원,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275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98% 상승했고, 전분기 대비해선 37% 줄어든 수치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자동차부품이 전기차 모멘텀을 이어가며 적자폭을 크게 줄여 내년 턴어라운드 기대감을 높여주고, TV는 연말 쇼핑 시즌 판매 전략이 온라인 위주로 전개되면서 예년보다 마케팅 비용이 감소할 수 있다”며 “반면에 스마트폰은 연말 사업 효율화 비용이 증가하며 적자폭이 다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다만 4분기는 계절적 실적 둔화 시기이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대외 리스크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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