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구로구청)
서울 구로구는 맞벌이 가정의 자녀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우리동네 키움센터' 2곳을 개소한다고 2일 밝혔다.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서울시와 자치구가 협력해 진행하는 초등 방과 후 돌봄 사업이다. 부모의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보편적이고 상시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로구는 기존 구로 1ㆍ2ㆍ3ㆍ5동, 고척1동, 개봉3동, 천왕동 등 우리동네 키움센터 7개소 외에 신도림동과 고척2동에 추가로 센터를 개소하면서 총 9개의 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신도림동 키움센터는 신도림로 20에, 고척2동 키움센터는 중앙로15길 80에 있다.
센터에서는 숙제 봐주기, 학원 챙겨 보내기 등 기본적인 돌봄 활동과 독서, 미술, 체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용시간은 학기 중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방학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돌봄 공백 발생에 대처하기 위한 긴급돌봄도 실시한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우리동네 키움포털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올해 중 우리동네 키움센터 4곳을 추가 개소할 예정”이라며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