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30일 오후 전북 부안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일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후보를 공천하기 위한 전당원 투표 결과 86.64%의 찬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당원들의 참여와 압도적 찬성에 감사드린다"며 "재보선에 대한 당원들의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압도적 찬성율은 재보선에서 공천해야 한다는 전당원의 의지의 표출"이라며 "후보를 공천해 시민들의 선택을 받는 것이 책임정치에 더 부합한다는 이낙연 대표와 지도부의 결단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이 대표는 전 당원의 뜻을 잘 반영해 당헌 개정에 바로 착수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이틀간 진행된 민주당 전당원 투표에는 21만 804명(16.35%)이 참여했다. 이 중 찬성 86.64%, 반대가 13.36%로 집계됐다고 민주당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