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전북 현대 이동국 은퇴식 참관…"자주 연락하자"며 감사패 수여

입력 2020-11-02 10: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주월드컵경기장 첫 방문…이 선수 "정의선 회장님이 축구에 관심 많아 지금의 전북 있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동국 선수의 은퇴식에 참여해 이 선수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동국 선수의 은퇴식에 참여해 이 선수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전북 현대 소속 이동국 선수의 은퇴 경기를 참관했다. 이 선수에게 직접 감사패를 수여하며 "자주 연락하자"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정 회장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대구FC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최종전에 참석했다.

전북 현대의 구단주인 정 회장은 2015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의 경기를 참관한 적이 있었지만, 전주월드컵경기장에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경기는 전북 현대의 주장이자 전북에서만 12년을 활약한 '라이언킹' 이동국 선수가 현역을 마무리 짓는 은퇴 경기였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동국 선수의 은퇴식에 참여해 이 선수와 포옹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동국 선수의 은퇴식에 참여해 이 선수와 포옹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정 회장은 이날 캐주얼 재킷과 면바지에 전북 현대의 상징색인 초록색 마스크를 착용했다.

경기 도중 이동국 선수의 등 번호 20번을 기념하기 위해 팬들이 전반 20분부터 2분간 기립박수를 보내자, 정 회장 역시 단상에서 일어나 함께 손뼉을 치며 축하했다.

경기 이후에는 우승 세러머니와 이동국 선수의 은퇴식이 이어졌다.

정 회장은 행사에 직접 참여해 이동국 선수를 비롯한 전북 현대 선수들에게 직접 메달을 수여하고 우승 트로피를 함께 들며 사진을 촬영했다.

정 회장은 이 선수에게 직접 감사패와 현대차의 2021년형 미니밴을 은퇴 선물로 전달했다. 이에 이 선수는 사인 축구공을 정 회장에게 선물했고, 함께 포옹도 나눴다.

▲정 회장은 행사에 직접 참여해 이동국 선수를 비롯한 전북 현대 선수들에게 직접 메달을 수여하고 우승 트로피를 함께 들며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제공=현대차)
▲정 회장은 행사에 직접 참여해 이동국 선수를 비롯한 전북 현대 선수들에게 직접 메달을 수여하고 우승 트로피를 함께 들며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제공=현대차)

이동국 선수는 "정의선 회장님이 축구에 대한 관심이 많기 때문에 지금의 전북이 있다. 차 선물보다 회장님의 '자주 연락하자'라는 말씀이 더 큰 선물이었다"라며 "제가 은퇴한다고 회장님께서 직접 경기장에 찾아 주셔서 잊지 못할 화려한 은퇴식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회장은 우승 세리머니와 은퇴식 전 과정을 직접 참여한 후 현장을 떠났다.

이날 전북 현대는 이동국 선수의 등 번호 20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한 소식을 깜짝 발표하며 은퇴식의 의미를 더했다.

전북 현대는 이날 우승으로 K리그 최초 4연패이자 최다 8회 우승을 달성했다.

▲전북 현대는 이날 우승으로 K리그 최초 4연패이자 최다 8회 우승을 달성했다.  (사진제공=현대차)
▲전북 현대는 이날 우승으로 K리그 최초 4연패이자 최다 8회 우승을 달성했다. (사진제공=현대차)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09] 특수관계인으로부터기타유가증권매수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시리아서 IS 추정 공격에 미군 등 3명 사망…트럼프 “매우 강력한 보복”
  • 지갑 닫아도 가심비엔 쓴다…홈쇼핑업계 고급화 '승부수'
  • 취업 문턱에 멈춰 선 2030…‘일하지 않는 청년’ 160만명 눈앞
  • 주담대 막히자 ‘마통’ 쏠림…5대은행 잔액 41조, 3년 만에 최대
  • 금융자산 10억 부자 47.6만명…유망 투자처로 '주식' 꼽아
  •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제지’ 논란에 “당사자에 사과, 매뉴얼 재정립할 것”
  • 하반기 서울 청약 경쟁률 평균 190대 1인데...청약통장 ‘탈주’는 한달새 3.7만명↑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16,000
    • -0.03%
    • 이더리움
    • 4,661,000
    • +1.04%
    • 비트코인 캐시
    • 867,000
    • -0.34%
    • 리플
    • 3,024
    • +0.37%
    • 솔라나
    • 199,100
    • +0.35%
    • 에이다
    • 613
    • -0.16%
    • 트론
    • 409
    • -0.49%
    • 스텔라루멘
    • 355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400
    • -0.17%
    • 체인링크
    • 20,510
    • +0.44%
    • 샌드박스
    • 199
    • +0.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