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 '군산시' 확정

입력 2020-11-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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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올해 개최지에서 코로나19로 2년 연기

▲지난해 시흥과 안산, 화성시에서 공동 개최한 제1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에서 정식종목 중 하나인 트라이애슬론 참가자들이 힘차게 수영하는 모습. (해양수산부)
▲지난해 시흥과 안산, 화성시에서 공동 개최한 제1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에서 정식종목 중 하나인 트라이애슬론 참가자들이 힘차게 수영하는 모습.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위원회가 2022년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로 전북 군산시를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스포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해양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8월 중(3∼5일간) 개최됐으며 지금까지 선수와 관람객 266만여 명(누적)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종합대회다.

경기종목은 정식종목(요트, 카누, 핀수영, 트라이애슬론)과 번외 종목(드래곤보트, 바다수영, 고무보트, 개최 지자체 선정 종목 1종), 체험 종목(해수부, 해양소년단연맹, 개최 지자체 협의ㆍ자율결정)으로 나뉜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는 1년 8개월 전에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올해는 2018년 공모를 통해 결정된 전북 군산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소됐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위원회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행사가 취소된 점과 대회 개최를 위한 경기장 시설 등이 기준을 충족한 상태로 잘 유지되고 있는 점, 해당 지자체의 강력한 개최 의지 등을 고려해 군산시로 확정했다.

송상근 해수부 해양정책관은 “코로나19로 올해 개최되지 못했던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2022년에 다시 군산시에서 개최돼 해양레저산업 저변이 확대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바다와 강·호수가 있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해양레저스포츠가 활성화돼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내년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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