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금속이 부도처리 됐다는 오보로 주가가 급락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19일 약보합세로 장마감을 앞두고 있던 대양금속은 마감직전 모 언론사에서 ‘중견 주물업체 대양금속 최종 부도’ 기사와 함께 동시호가에서 10%대로 급락했다.
결국 대양금속은 전일대비 10.46%(160원) 떨어진 1370원에 마감했다.
이날 모 언론사에선 ‘중견 주물업체인 대양금속이 처음으로 최종 부도처리 됐다’고 기사를 출고했다.
사실 확인 결과 부도기업은 ‘대양금속’ 금속이 아닌 ‘대영금속’으로, 해당 기업 이름을 잘못 표기해서 생긴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대양금속 관계자는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요청했다”며 “우리 회사는 아직 재무적으로 안정감이 있다”고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유동성 위기 등으로 가뜩이나 민감한 상황에서 부도소식은 기업들에게 치명타가 될 수밖에 없다”며 “요즘과 같은 시기의 기업들은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일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