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일본의 여행업 단체인 전국여행업협회(ANTA) 회원 여행사 임직원 650여명이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에 온다고 밝혔다.
ANTA는 일본여행업협회(JATA)와 함께 일본 여행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로 일본 전국 47개 지부에 5800여 회원 여행사들이 소속됐다.
이번 방한은 ANTA 회원 여행사의 해외상품개발 현황 파악과 '2008년 한일관광교류의 해’를 맞이해 한국과의 교류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엔고로 일본인들의 한국여행 수요가 늘어나자 한국관광공사가 주선한 행사다.
방한단은 서울의 북촌 한옥마을, 남산 한옥촌, 인사동, 종묘 및 경기도 이천 도요지, 구리시 태왕사신기 촬영지 등에 대해 테마별 선택관광을 하게 된다.
관광공사에서는 ANTA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국관광 프리젠테이션을 개최하고 최근 엔화 강세에 의한 한국 쇼핑메리트 증가 등 최신 관광 상황을 소개한다. 또 2009년 인천방문의 해 등 주요이벤트를 소개하고 일본 관광객의 한국 유치를 요청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ANTA 초청 행사를 통해 향후 일본인 한국관광 기반이 한층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최근 관광공사는 일본시장을 겨냥한 특별유치대책을 수립, 일본 8대 대형여행사 사장 초청행사를 비롯, ‘득이 되는 한국, 지금의 한국여행 최적기’라는 슬로건으로 환율 상승을 활용한 유치 촉진 캠페인을 일본 전역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