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제2 원유하역시설 완공…운영 안정성 증대

입력 2020-11-03 09: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울산신항 앞 해상에 1720억 원 들여 2년 7개월간 건설…원유 안정적 공급 기대

▲울산시 울산신항 앞 해상에 설치된 에쓰오일(S-OIL) 제2 원유하역시설(왼쪽)에 대형 유조선이 접안하여 원유를 하역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쓰오일)
▲울산시 울산신항 앞 해상에 설치된 에쓰오일(S-OIL) 제2 원유하역시설(왼쪽)에 대형 유조선이 접안하여 원유를 하역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은 울산공장의 두 번째 원유 하역 시설(#2 SPM)이 성공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설은 울산신항 앞 해상에 설치됐으며 약 2년 7개월의 설계 및 건설 기간에 총 1720억 원을 투자해 원유선 계류 설비와 44인치 지름의 해저(3.7km) 및 육상(3km) 송유관 등을 신설했다.

SPM(해상계류시설)은 대형 원유선이 접안할 수 있도록 수심이 깊은 해역에 고정형 부이(buoy)를 설치하고 송유관을 통해 육상 저장 탱크로 원유를 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정유공장의 젖줄’이다.

에쓰오일은 1980년 공장 가동과 함께 설치한 기존 원유 부이(#1 SPM)를 이용했으나, 공장의 증설에 따라 원유 처리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추가 부이 건설을 추진했다.

에쓰오일은 두 번째 원유 부이의 가동으로 복수의 원유 하역 시설을 구축함으로써 기상 상황에 더욱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안정적인 원유 공급이 가능해 후속 공정의 정상적인 운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해상 일기에 따른 원유선의 체선료 및 원유 긴급 임차비용 감축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에쓰오일은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하역시설 운영을 통해 안전성과 환경성을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시총 90% 증발한 만트라 코인…'먹튀'냐 '조정'이냐 대혼돈
  • 오세훈·유승민 지지표 한동훈으로...尹, 홍준표 지지시 요동[디지트라다무스:AI무당]
  • 치솟은 美국채 금리에 채권개미 ‘엑소더스’
  • '최강야구'에서 '불꽃야구' 준비 마친 박용택…새 장비 스포됐다
  • ‘관세 리스크’ 악재인가 반사이익인가…셈법 복잡한 HMM
  • 아무도 안온다… 엑시트만 남은 10년의 민낯 [脫 한국, 실패한 리쇼어링①]
  • 눈 뜨면 달라지는 美 관세 정책…롤러코스터 타는 기업들 '패닉'
  • "사람인 줄 알았는데"…내가 선택한 남자친구가 AI라고? [이슈크래커]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5 14: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669,000
    • +0.57%
    • 이더리움
    • 2,374,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481,600
    • -4.16%
    • 리플
    • 3,108
    • -0.22%
    • 솔라나
    • 189,800
    • -2.22%
    • 에이다
    • 927
    • -1.8%
    • 이오스
    • 891
    • -1.22%
    • 트론
    • 367
    • -1.08%
    • 스텔라루멘
    • 348
    • -1.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0,990
    • -1.37%
    • 체인링크
    • 18,400
    • -1.23%
    • 샌드박스
    • 373
    • -5.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