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15포인트(+1.88%) 상승한 2343.31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했다.
기관은 4551억 원을, 외국인은 2043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6558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약품(+3.06%)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의료정밀(+2.45%) 통신업(+2.14%)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화학(+2.07%) 기계(+1.92%) 비금속광물(+1.75%)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금(+5.61%), LED(+4.20%), 바이오시밀러(+4.03%), PCB생산(+3.28%), 수산업(+2.74%)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삼성전자는 2.44% 오른 5만88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5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이 5.93% 오른 25만9000원에 마감했으며, LG화학(+5.30%), 삼성SDI(+4.43%)가 상승한 반면 기아차(-0.97%), LG생활건강(-0.91%), NAVER(-0.88%)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녹십자(+25.37%), 녹십자홀딩스2우(+16.61%), 에이엔피(+15.35%)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삼부토건(-10.59%), 신흥(-9.64%), 태양금속우(-5.88%)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덕성우(+29.71%)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702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147개다. 5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34원(-0.04%)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83원(-0.04%), 중국 위안화는 170원(-0.05%)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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