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아이온의 성공적인 유료 전환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장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이온의 놀라운 오픈베타 성과는 성공적인 유료 전환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WoW 확장팩, 자사 게임과의 침식효과 등이 기우였음은 실적이 증명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아이온을 통해 엔씨소프트는 2009년 995억원의 매출을 달성,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92%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WoW 확장팩 출시에 따른 사용자 감소 우려 및 리니지 연작 침식 우려 등 시장의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는 판단이고 오히려 우리의 추정을 상회하는 성과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2009년에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서의 희소식이 국내 성과 이상으로 나타날 가능성 있다"며 "중국에서 성과를 거둔 경쟁 게임의 로열티 수취액을 고려할 때 의외의 대박이 중국에서 나타날 가능성을 염두에 둔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