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0일 종근당에 대해 내년에도 외형 고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 권해순 연구원은 "종근당은 2009년에도 외형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며 수익성은 2008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종근당은 빠른 신제품 출시와 영업력 재정비에 힘입어 양호한 영업활동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추이가 지속될 경우 종근당은 2009년까지도 업계 평균을 웃도는 높은 성장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종근당의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6.8%, 38.2% 성장한 780억원, 103억원으로 예상됐다.
권 연구원은 "종근당은 2009년에도 높은 외형 성장이 기대돼 실적 및 주가 모멘텀이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2009년까지 내수 부문에서 고성장세가 유지되더라도 지속되는 정부의 약가 인하 정책 및 경쟁 심화로 2010년 이후 국내 의약품 시장 성장세 둔화에 따른 영향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