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브라질 최대의 광산회사와 자원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출입은행은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한국과 브라질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브라질 최대 광산기업인 발레(VALE)사와 '자원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발레사가 추진하는 자원개발사업에 국내기업이 참여할 경우, 수은이 총 10억달러 한도 내에서 금융지원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발레사는 철광석과 니켈 생산량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브라질 최대, 세계 2위의 광산기업(자산기준)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세계적인 자원개발기업의 정보와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 기업이 남미 자원개발 사업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