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4일 팬오션에 대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500원을 제시했다.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한 6344억 원, 영업이익은 0.8% 감소한 629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며 "3분기 평균 건화물선 운임지수(BDI)가 1522포인트로 전년 동기 대비 25.1% 낮았음에도 장기운송계약(CVC) 선박 4척이 인도되며 이익감소폭을 최소화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6755억 원, 영업이익은 32% 줄어든 675억 원을 전망한다"며 "4분기 평균 BDI는 전년과 유사하고, 원/달러 환율도 비우호적이지만, 3분기 인도된 장기운송계약(CVC) 선박 실적의 온기 반영과, 용선선대 확대 등 증익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2021년 벌크 선복량 증가율이 1%대까지 둔화하며 시황 개선이 전망되고, 용선선대 확대전략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며 "LNG 장기계약 등 포트폴리오 확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