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현지 파트너사와 수소 생태계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0-11-04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상해전력-상해순화-융화전과와 MOU 체결, 2025년까지 수소 전기 트럭 3000대 보급

▲현대차는 중국 현지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장강 삼각주 지역 및 징진지 지역 파트너사들과 업무협약(MOU) 2건을 각각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지난달 27일 이인철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 부사장, 상해전력고분유한공사 샤메이싱 부총경리, 상해융화전과융자리스유한공사 류쉬바오 부총경리, 상해순화신에너지시스템유한공사 류샤오쥔 총경리가 비대면 업무협약식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는 중국 현지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장강 삼각주 지역 및 징진지 지역 파트너사들과 업무협약(MOU) 2건을 각각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지난달 27일 이인철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 부사장, 상해전력고분유한공사 샤메이싱 부총경리, 상해융화전과융자리스유한공사 류쉬바오 부총경리, 상해순화신에너지시스템유한공사 류샤오쥔 총경리가 비대면 업무협약식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중국 수소 전기 상용차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선다.

현대차는 중국 현지 수소 경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장강 삼각주(長江 三角洲) 지역 및 징진지(京津冀) 지역 파트너사들과 업무협약(MOU) 2건을 각각 체결했다고 4일(수) 밝혔다.

이번 다자간 협력을 통해 현대차는 글로벌 수소 전기 상용차 기술 선도 브랜드의 지위를 한층 더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먼저 지난달 27일 상해 전력교분유한공사(이하 상해전력), 상해순화신에너지시스템유한공사(이하 상해순화), 상해융화전과융자리스유한공사(이하 융화전과)와 함께 ‘장강 삼각주 지역 수소상용차 플랫폼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상해전력은 △수소 충전소 건설 투자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수전해(물을 전기 분해하는 방식) △그린 수소생산 공정 건설 추진 및 IGCC(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석탄 가스화 복합발전)를 통한 수소 생산 프로젝트 추진 등을 담당한다.

상해순화는 △수소 충전소 건설 및 운영 △수소 충전 관련 종합 솔루션 제공을 담당하고, 융화 전과는 △수소 전기 상용차 시범 운영 사업에 금융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수소 전기 트럭을 보급하고 △수소 전기 상용차 운영회사 설립을 통해 장강 삼각주 지역의 주요 물류 기업에 차량을 보급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4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저비용/고효율의 비즈니스 모델 수립을 위해 협력하고, 지속적인 잠재 고객 발굴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장강 삼각주 지역에 3,000대 이상의 수소 전기 트럭을 보급한다는 목표다.

또한, 탕산시 정부는 △대형트럭, 물류 차, 도시정비 차량 위주의 수소 전기차 산업 발전 △부생 수소를 활용한 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 및 수소 가격 인하 등을 목표로 수소산업 클러스터 건설 계획을 추진 중이기도 하다.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 이인철 부사장은 “중국은 잠재력이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라며 “중국 시장에 차량 판매뿐만 아니라, 수소차 리스, 충전소 운영 등 수소 생태계 전반에 걸친 비즈니스 클러스터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수소 전기차 100만 대 보급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정부를 비롯한 현지 우수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력을 추진해왔으며, 2030년까지 2만 7천 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수소 상용사업 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