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누리는 생활권’…도보 생활권 단지 눈길

입력 2020-11-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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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로 걸어서 다채로운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단지가 단연 인기다. 최근 정부 규제로 인해 실수요자 중심으로 부동산시장 재편이 진행되면서 교통, 교육, 문화, 편의 공원 등 생활 인프라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

부동산114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광교신도시에 있는 ‘자연앤힐스테이트’(2012년 12월 입주)의 10월 말 기준 평균 매매가는 3.3㎡당 3,838만 원으로 광교신도시 내 가장 높은 매매 시세를 기록하고 있다. 광교신도시 평균 가격이 3.3㎡당 3,051만 원인 것을 고려하면 무려 25%가량 높게 형성돼 있다. 가격 상승폭 역시 지난 1년 동안 19.5%나 올랐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해당 단지는 롯데마트, 아브뉴프랑, 롯데아울렛 등의 편의시설도 도보권에 있다. 또 신풍초, 다산중, 광교고, 광교 학원가 등의 교육시설과 광교테크노밸리, 경기도청 신청사(예정) 광교호수공원, 해령공원 등의 업무 및 공원시설도 도보권에 있다.

이 가운데 연내 분양시장에서도 원스톱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은 11월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에서 ‘시티오씨엘 1단지’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대 42층 8개 동 전용면적 59~126㎡ 총 1,131가구로 구성된다.

이곳은 현재 무정차역으로 통과하고 있는 수인선 학익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단지다. 수인분당선은 1호선(인천역), 인천지하철 1호선(원인재역), 월판선(월곶역, 예정), 4호선(오이도역) 등의 노선과 환승되는 만큼 서울 및 수도권으로 편하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에서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IC가 약 1㎞ 거리에 있는 것을 비롯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간), 인천대교,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인천대로, 제3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아암대로 등 광역도로망도 인근에 있다.

교통 호재도 다양하다. 학익역에서 한정거장 거리에 있는 수인선 송도역은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된다. 송도역에서 KTX를 이용하면 인천발 KTX직결사업(수인선 어천역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을 통해 경부선과 연결돼 남부권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송도역은 월판선(월곶~판교선, 2025년 개통 예정)과 경강선(판교~강릉)과 연계돼, 인천 송도에서 강릉을 잇는 ‘동서간철도’도 오는 2025년에는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시티오씨엘 1단지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미추홀구 경인방송 인근에 11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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