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미국의 선택] “민주당, 하원 다수당 유지할 듯…상원은 박빙의 승부”

입력 2020-11-0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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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시피주 빌럭시의 한 투표소에서 3일(현지시간) 유권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서로 거리두기를 하면서 투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빌럭시/AP연합뉴스
▲미국 미시시피주 빌럭시의 한 투표소에서 3일(현지시간) 유권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서로 거리두기를 하면서 투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빌럭시/AP연합뉴스
미국에서 3일(현지시간) 대선과 함께 치러진 하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NBC뉴스가 보도했다.

하원은 2년 임기이며 이번에 435명 의원 전원을 다시 선출한다. 민주당은 2018년 중간선거에서 233석으로 과반인 218석을 넘어 다수당 지위를 탈환했다.

NBC는 이날 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 236석을 차지하고 공화당은 199석을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폭스뉴스도 “민주당이 하원 과반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의석 수를 더 늘리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서 패배하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게 큰 힘이 실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상원 선거로 이날 치러졌다. 임기가 6년인 상원의원은 현재 공화당이 100석 중 53석으로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날 전체의 3분의 1 정도인 35명을 대상으로 투표가 이뤄졌다.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를 탈환하려면 최소 3~4석을 빼앗아야 한다. NBC 집계에서는 현재 공화당이 40석, 민주당이 41석으로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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