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미국의 선택] 트럼프, 러스트·선벨트 6곳 중 5곳 우세…애리조나만 바이든 우위

입력 2020-11-0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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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ㆍ미시간ㆍ위스콘신 모두 트럼프 우위
개표율 90% 넘은 플로리다서 트럼프 4%포인트 차로 승리 유력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AP연합뉴스

백악관으로 가는 열쇠인 6대 경합주 ‘러스트벨트’와 ‘선벨트’의 개표가 초접전 양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5개 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를 약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10시 30분 러스트벨트에 속하는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 위스콘신은 각각 30% 이상 개표율을 보인다. 선거인단 10명을 보유한 위스콘신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49.9%로 48.4% 바이든 후보를 약간 앞서고 있다. 선거인단 16명을 보유한 미시간은 트럼프 대통령이 54.7%의 득표율을 얻어 바이든 후보를 11.2%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최대 격전지이자 선거인단 20명을 보유한 펜실베이니아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55.9%로 바이든 후보의 42.7%와 격차를 벌리고 있다. 이로써 러스트벨트 경합주 3곳에선 모두 트럼프 대통령이 우세하다.

러스트벨트는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돼왔으나, 2016년 대선 당시 모두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들어주며 이변을 연출했던 곳이다. 바이든 후보는 대선 전 마지막 이틀을 펜실베이니아에 할애할 정도로 이 지역에 공을 들인 터라 패배할 경우 타격이 예상된다.

선벨트에 속하는 경합주 플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는 개표가 각각 90% 이상 진행됐다. 29명의 선거인단을 보유해 최대 격전지로 이목을 끌었던 플로리다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51.2%의 득표율을 보이며 47.7%의 바이든 후보를 누르고 승리가 유력한 상황이다. 노스캐롤라이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49.9%로 1.1%포인트 차 접전을 벌이고 있다. 다만 또 다른 선벨트 경합주 애리조나는 개표율 75%에 바이든 후보가 53.7%로 8.7%포인트 앞서고 있다.

6대 경합주에서 트럼프가 우세한 5개 주의 선거인단을 모두 합하면 90명에 달한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이 지역을 모두 가져간다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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