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리틀야구단(감독 김학재)이 2020년도 순수주말반 추계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2018년 대회와 지난해 춘계 대회에 이어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총 44개 팀이 참가한 올해 전국리틀야구대회는 대회 중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가 재개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결국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구로구 리틀야구단은 경기 군포시, 경기 기흥구, 경기 수지구, 인천 연수구 리틀야구단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하여 마지막 상대로 만난 서울 동작구 리틀야구단 마저 연장전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하며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2014년 창단한 구로구 리틀야구단은 크고 작은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올리며 명문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초등학교 2~6학년, 중학교 1학년 학생 70여 명의 선수가 활동하고 있으며, 취미반인 순수주말반과 엘리트 양성반인 선수반으로 나뉘어 운영 중이다.
구로구 리틀야구단은 고척스카이돔 인근 고척교 아래 야구장에 모여 훈련하며 야구 꿈나무 육성과 구로구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