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바이든 후보, 위스콘신주에서 '역전'...개표율 92% 현재

입력 2020-11-0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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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49.4% vs 트럼프 48.8%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모습이 각각 보인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모습이 각각 보인다. AP뉴시스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핵심 경합주 가운데 하나인 위스콘신주에서 역전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4일 오전 7시 16분 현재(현지 시간) 위스콘신주의 개표가 92% 진행된 가운데 바이든 후보가 49.4%로 트럼프 대통령의 득표율(48.8%)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후보는 163만337표를 획득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160만640표를 획득한 것으로 집계뙜다.

앞서 81% 정도 개표가 진행됐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를 4.0% 앞섰으나 개표가 진행되면서 뒤집혔다.

플로리다주에 등 6개 경합주 가운데 5개 경합주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바이든 후보가 위스콘신주에서 치고 나가면서 미국 대선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플로리다주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리고 애리조나주는 바이든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미국 언론은 전망했다.

한편 이날 오전 7시 현재 기준으로 민주당의 바이든 후보가 22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21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538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270명을 확보해야 확정되는 승부는 아직 결판이 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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