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전기, 3분기부터 실적 정상화 기대-SK증권

입력 2020-11-0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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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SK증권)
(자료=SK증권)

SK증권은 계양전기에 대해 5일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부터 적자전환했지만, 3분기 실적부터 다시 정상화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계양전기는 자동차용 모터와 공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1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전장사업 61%, 공구사업 39%다. 주요 품목은 파워시트용 모터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용 모터다. 모터 제품은 만도, 현대위아 등의 고객사를 통해 완성차 업체인 현대기아자동차, 테슬라 등으로 공급되고 있다.

계양전기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15억 원, 영업손실 2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장사업부의 고객사 주문 감소 영향으로 1분기부터 적자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자동차용 모터 시장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엔진이 아닌 모터 중심으로 전장부품들을 구동시켜 모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는 "3분기 예상 매출액은 1000억 원, 영업이익은 3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재 신규 자동차용 모터들을 개발하고 있으며, 채택될 경우 외형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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