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 바우처택시, 1만7000대로 확대 운영

입력 2020-11-0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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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서울시)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는 KST모빌리티(마카롱택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장애인 바우처택시를 1만7000여 대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장애인 바우처택시는 시와 협약을 맺은 콜택시 업체의 차량을 이용하는 장애인에게 이용요금의 75%, 1회 3만 원, 1일 4회 등 월 최대 40회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7000여 대로 운영해 운영했지만 9일부터는 1만7000여 대 규모로 확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KST모빌리티는 △바우처 전용택시 1000대 운영 △바우처택시 전용 앱 개발 운영 △이용자 예약제 도입 △강제배차제 추진 △운전원의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용자의 차량 호출에 대한 응답률이 개선되고, 시각장애인도 앱을 통한 서비스 신청이 쉬워진다고 설명했다. 출·퇴근이나 병원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예약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서 이용자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예약서비스 요금은 노쇼 방지, 시의 예산을 고려해 지원요금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김선순 복지정책실장은 “바우처택시 이용 대상자 확대와 이용요금 지원 인상 외에 이용자가 편리하고 안전한 바우처택시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장애인의 이동 자유와 행복을 위해 서울시는 한 걸음 한 걸음 꾸준히 개선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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