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은 '공공투자 관리 효율성 증진을 위한 국제회의'를 2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KDI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재정지출 관리 부실과 관련 정책 미비로 발생할 수 있는 근시안적이고 비효율적인 공공지출을 방지하고 올바른 공공투자 정책 집행 및 관리 제도를 모색하는 취지에서 회의가 기획됐다.
이번 회의에는 세계은행 전문가들을 비롯해 라오스, 베트남, 벨라루스, 아일랜드, 일본, 중국, 태국, 터키, 칠레, 호주 정부의 재정과 민간투자사업 분야에 책임을 맡고 있는 정책 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해 각국의 공공투자관리 제도를 토론한다.
KDI 관계자는 "이번 회의가 제도적 측면과 사전, 사후 사업 관리 방법과 민간투자사업을 통한 민간부문의 참여 방법 등에 이르기까지 여러 국가들의 경험 발표의 장이 되어 교훈을 얻고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